이별 후에도 일상은 지속된다. 시간이 약이라는 누군가의 말에 의지하며 담담하게 일상을 살다보면 정말로 아무렇지 않게 살아가게 된다. 그러다가 무덤덤해진 줄 알았던 기억의 뇌관을 건드리는 무언가가 나타나면 다시 이별의 순간으로 돌아가 버리게 된다. ‘아무 날’은 이별 후 평온하고 평범한 일상을 지내다가 이별했던 순간을 마주하고 여전히 이별의 그늘에 살고 있음을 실감하는 노래다.

‘아무 날’은 프로듀싱팀 ‘키라르고’의 첫 번째 싱글이다. ‘어쿠스틱 플러스원’ 등의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떠오르는 신예 발라더 정수권이 보컬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혔다. ‘아무 날’의 뮤직 비디오는 안무가 출신의 권정훈 감독이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감성으로 이별을 아픔을 표현했다.

봄에 듣는 감성 발라드 ‘아무 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키라르고’는 개성있는 실력파 신인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예고하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곡소개]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니야. 어제와 똑같은 평범한 하루야.’

피아노와 보컬로 담담하게 시작되는 ‘아무 날’은 봄에 이별한 이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공감의 노래다. 어쩔 수 없이 마주하게 되는 지난 이별의 순간을 겪어내는 평범한 이별송이다. ‘너무 평범해서 지루하기까지 한 보통의 날’이라는 반어적 표현으로 외면하려 애를 써 보지만 상처가 아물기까지 우리에게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진짜로 아무렇지 않게 되는 그 날까지 감성 발라더 정수권이 부르는 키라르고의 음악과 함께 해 보자.


[Credit]

01 아무 날 (Feat. 정수권)

Produced by 키라르고
Lyrics by 달언니, 원재웅
Composed by 달언니, 원재웅
Arranged by 달언니, 원재웅, 한수민
Vocal 정수권
Piano 한수민
Recorded by 원재웅 @Soulite Music Studio
Mixed by 남승원 @Starry Sound
Masterd by 강승희 @Sonic Korea
M/V Director 권정훈
Actor 최다한, 이현주
Album Art 김보미

02 아무 날 (Inst.)

Produced by 키라르고
Composed by 달언니, 원재웅
Arranged by 달언니, 원재웅, 한수민
Piano 한수민
Recorded by 원재웅 @Soulite Music Studio
Mixed by 남승원 @Starry Sound
Masterd by 강승희 @Sonic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