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이브, 미국 보스턴의 부유한 지역인 비컨 힐에는 차가운 겨울 바람이 매섭게 분다. 그 바람을 뚫고 집으로 돌아간 렌톤 박사는 짜증스러웠던 하루를 회상하면서 화를 낸다. 자질구레한 일들이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환자이던 사람들이 다른 의사를 선택한 것 등이 그를 짜증스럽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그가 소유한 건물 중 하나의 세입자가 3개월간 집세를 내지 않고, 최후의 경고장을 보냈음에도 시간을 더 달라고 애원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의 딸이, 오래 전 죽은 친구의 편지를 가지고 그에게 다가온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주장을 소리 높여 외치다가 비참하게 죽은 친구의 편지를 오랜만에 읽은 렌톤 박사가 잠시 회상에 잠기지만, 그는 친구의 이야기는 이상주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그는 다시 가난한 사람들의 교활함에 분노하는 자세로 돌아간다.
크리스마스이브, 미국 보스턴의 부유한 지역인 비컨 힐에는 차가운 겨울 바람이 매섭게 분다. 그 바람을 뚫고 집으로 돌아간 렌톤 박사는 짜증스러웠던 하루를 회상하면서 화를 낸다. 자질구레한 일들이 잘못되었을 뿐만 아니라, 오랜 세월 환자이던 사람들이 다른 의사를 선택한 것 등이 그를 짜증스럽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더욱 큰 문제는 그가 소유한 건물 중 하나의 세입자가 3개월간 집세를 내지 않고, 최후의 경고장을 보냈음에도 시간을 더 달라고 애원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의 딸이, 오래 전 죽은 친구의 편지를 가지고 그에게 다가온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 살아야 한다는 주장을 소리 높여 외치다가 비참하게 죽은 친구의 편지를 오랜만에 읽은 렌톤 박사가 잠시 회상에 잠기지만, 그는 친구의 이야기는 이상주의적 주장에 불과하다고 생각하고, 그는 다시 가난한 사람들의 교활함에 분노하는 자세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