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의 옆모습에 눈을 둔다. 하지만 시각보다 후각이, 재원의 냄새가 눈을 감고 지우려 애를 쓸수록 더 강해져서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게 만들고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중독이다. 남자의 손끝만 닿아도 알러지가 일어나 숨이 쉬어지지 않는데 도대체 어쩌라는 말인지! 헤라는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재원의 옆모습에 눈을 둔다. 하지만 시각보다 후각이, 재원의 냄새가 눈을 감고 지우려 애를 쓸수록 더 강해져서 잊으려야 잊을 수가 없게 만들고 미워하려야 미워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중독이다. 남자의 손끝만 닿아도 알러지가 일어나 숨이 쉬어지지 않는데 도대체 어쩌라는 말인지! 헤라는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