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이 나서 그래요? 걱정 말아요, 내가 안 아프게 해 줄 테니까.” “아픈 게 문제가 아녜요. 그런 걸 집어넣었다간 죽을 거예요!” 준수는 어이가 없었다. “안 죽으니까 내 말 믿어요.” “그런 걸 넣고 어떻게 안 죽을 수가 있어요!” “글쎄 안 죽는다니까요. 다들 멀쩡하게 잘만 생존해 있으니까 걱정 말고…….” 준수는 말하다 말고 황급히 입을 다물어 버렸다. 아차! 선화는 벌떡 몸을 일으켜 앉아서는 준수를 빤히 내려다보았다. “대체 생존자가 몇 명이에요?” 이놈의 주둥아리! 준수는 제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다. ================================================== 대학만 가면 남자들이 줄을 서는데, 쬐끄만 것들이 벌써부터 무슨 연애질이야! 봉 선생님, 연애 안 해 봤죠? 그럼 키스는? 휴대전화 소지 금지, 이성교제 금지, 외출은 한 달에 단 한 번. 깊은 산 속, 신비의 베일에 싸인 그 곳 기숙사제 사립 하늘여고. B사감이라 불리는 공포의 노처녀가 철권으로 통치하고 있는 이 금남의 성역에, 어느 날 갑자기 젊고 잘 생긴 교장선생님이 부임해 왔다! 알고 보면 순진한 노처녀 봉 사감과 교생처럼 상큼한 교장 선생님, 그리고 귀여운 여고생들이 함께 벌이는 앙큼상큼 달콤한 이야기.
“겁이 나서 그래요? 걱정 말아요, 내가 안 아프게 해 줄 테니까.” “아픈 게 문제가 아녜요. 그런 걸 집어넣었다간 죽을 거예요!” 준수는 어이가 없었다. “안 죽으니까 내 말 믿어요.” “그런 걸 넣고 어떻게 안 죽을 수가 있어요!” “글쎄 안 죽는다니까요. 다들 멀쩡하게 잘만 생존해 있으니까 걱정 말고…….” 준수는 말하다 말고 황급히 입을 다물어 버렸다. 아차! 선화는 벌떡 몸을 일으켜 앉아서는 준수를 빤히 내려다보았다. “대체 생존자가 몇 명이에요?” 이놈의 주둥아리! 준수는 제 혀를 깨물고 싶은 심정이었다. ================================================== 대학만 가면 남자들이 줄을 서는데, 쬐끄만 것들이 벌써부터 무슨 연애질이야! 봉 선생님, 연애 안 해 봤죠? 그럼 키스는? 휴대전화 소지 금지, 이성교제 금지, 외출은 한 달에 단 한 번. 깊은 산 속, 신비의 베일에 싸인 그 곳 기숙사제 사립 하늘여고. B사감이라 불리는 공포의 노처녀가 철권으로 통치하고 있는 이 금남의 성역에, 어느 날 갑자기 젊고 잘 생긴 교장선생님이 부임해 왔다! 알고 보면 순진한 노처녀 봉 사감과 교생처럼 상큼한 교장 선생님, 그리고 귀여운 여고생들이 함께 벌이는 앙큼상큼 달콤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