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전. 스물한 살의 나이에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여자 친구 지영이가 분명했다. 넓은 테이블 건너편에 반듯하게 선 채, 남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그녀는 민수의 첫사랑 지영이가 분명했다. 어떤 고난이 이들을 18년간 갈라놓았고, 어떤 시련이 그녀를 여기까지 밀어 넣었는지…. 외롭고도 절망적인 그녀 앞에 기적처럼 나타난 첫사랑 김민수.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티격태격 다투다 여행을 떠난다.
18년 전. 스물한 살의 나이에 흔적도 없이, 감쪽같이 사라졌던 여자 친구 지영이가 분명했다. 넓은 테이블 건너편에 반듯하게 선 채, 남자의 선택을 기다리는 그녀는 민수의 첫사랑 지영이가 분명했다. 어떤 고난이 이들을 18년간 갈라놓았고, 어떤 시련이 그녀를 여기까지 밀어 넣었는지…. 외롭고도 절망적인 그녀 앞에 기적처럼 나타난 첫사랑 김민수. 다시 만난 두 사람은 티격태격 다투다 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