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껏 살아오면서 나에게 인연이란 없었던 것 같다. 오직 악연만이 나를 따라 다닐뿐... 축복이라 믿었던 당신과의 만남도 당신에게 있어서는 지독한 악연이었을 뿐이오. 명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국 최고의 금고털이실력을 소유한 남자. 그는 교도소에서 나올 때마다 손을 씻으려고 발버둥쳤지만 그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검은 집단의 계략에 넘어가 또다시 금고 다이얼에 손을 대게 된다. 그러나 그의 손에 남는 것은 차디 찬 수갑 뿐…
이제껏 살아오면서 나에게 인연이란 없었던 것 같다. 오직 악연만이 나를 따라 다닐뿐... 축복이라 믿었던 당신과의 만남도 당신에게 있어서는 지독한 악연이었을 뿐이오. 명예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한국 최고의 금고털이실력을 소유한 남자. 그는 교도소에서 나올 때마다 손을 씻으려고 발버둥쳤지만 그의 기술을 필요로 하는 검은 집단의 계략에 넘어가 또다시 금고 다이얼에 손을 대게 된다. 그러나 그의 손에 남는 것은 차디 찬 수갑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