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런던을 살았던 레이디 채희. 조선을 향한 열망으로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해. 화려한 가면과 무거운 가발 뒤에 숨은 자신을 알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잠시 너무 화려하게 꾸미고 온 자신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수수한 차림으로 돌아오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캐롤린은 당당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맞으며 어깨를 펴고 고개를 치켜 올렸다.
19세기 런던을 살았던 레이디 채희. 조선을 향한 열망으로 그녀는 자신의 모든 것을 걸었다. 아무도 날 알아보지 못해. 화려한 가면과 무거운 가발 뒤에 숨은 자신을 알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잠시 너무 화려하게 꾸미고 온 자신을 후회하기도 했지만 수수한 차림으로 돌아오는 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았다. 캐롤린은 당당하게 사람들의 시선을 맞으며 어깨를 펴고 고개를 치켜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