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척스럽게 살아온 절대 긍정녀 차은희. 28년 만에 자신을 찾아온 재벌 아버지의 명령으로 웬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대는 국내 최대 기업 광명그룹의 까칠한 차남 백윤석. 그런데 이들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 여보세요. “차은희 씨? 점심에 잠깐 얼굴 봤으면 하는데.” - 네? 누구세요? “백윤석.” 저쪽도 이미 자신에 대해 들었을 것이라 생각해 윤석은 짧게 대답했다. - 뭐라구요? 개윤석이라고요? 천연덕스러운 목소리가 그의 신경을 거슬렀다. “당신 귀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나? 아니면 귀머거리인 거야?” 비아냥거리는 말투에 그녀는 한참이 지나서야 대답을 했다. - 죄송합니다만 누구신데 저한테 이렇게 막말하는 거죠? 이 여자가 이젠 모른 척을 하네? 대번에 성질이 확 치밀어 오른 윤석은 거의 고함치듯 말했다. “점심 12시까지 N호텔로 나와!” 악감정만 쌓은 채 결혼식을 올린 윤석과 은희. ‘미운 정’은 과연 ‘고운 정’이 될 수 있을까? 긍정녀와 까칠남이 펼치는 어설픈 신혼!
억척스럽게 살아온 절대 긍정녀 차은희. 28년 만에 자신을 찾아온 재벌 아버지의 명령으로 웬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상대는 국내 최대 기업 광명그룹의 까칠한 차남 백윤석. 그런데 이들의 첫 만남부터 심상치가 않다! - 여보세요. “차은희 씨? 점심에 잠깐 얼굴 봤으면 하는데.” - 네? 누구세요? “백윤석.” 저쪽도 이미 자신에 대해 들었을 것이라 생각해 윤석은 짧게 대답했다. - 뭐라구요? 개윤석이라고요? 천연덕스러운 목소리가 그의 신경을 거슬렀다. “당신 귀는 장식으로 달고 다니나? 아니면 귀머거리인 거야?” 비아냥거리는 말투에 그녀는 한참이 지나서야 대답을 했다. - 죄송합니다만 누구신데 저한테 이렇게 막말하는 거죠? 이 여자가 이젠 모른 척을 하네? 대번에 성질이 확 치밀어 오른 윤석은 거의 고함치듯 말했다. “점심 12시까지 N호텔로 나와!” 악감정만 쌓은 채 결혼식을 올린 윤석과 은희. ‘미운 정’은 과연 ‘고운 정’이 될 수 있을까? 긍정녀와 까칠남이 펼치는 어설픈 신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