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처럼 보이는 거만한 눈빛을 한 미끈한 얼굴의 변호사. 그리고 실제로도 용호파의 고문변호사인 강하문이었다. “너 인생 그따위로 사는 거 아니야! 넌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 이 십 원짜리야!” 취한 여자가 달려와 그의 머리를 핸드백으로 후려쳤다. 남자의 뒤에 늘어서 있던 어깨들의 기세는 흉흉했으나 취한 여자는 기세등등했다. 지금 누구한테 삿대질하면서 소리지르는 건지 알기나 할까?
“난 아직 싱글인데, 주세연 씨는?” “아직 날 감당할 수 있는 남자는 못 만나봤어요.” 난데없이 집 앞으로 찾아와 호구조사하는 사람처럼 따져묻는 남자 때문에 눈살을 찌푸렸다. “주세연 씨. 당신하고 나, 연애라는 걸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쿵. 그녀의 심장이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낯선 남자의 품에 안겨본 세연의 심장이 주책없게 뛰어댔다. 겁없이 삿대질하며 따져 묻던 여자는 어디로 가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나이에 안 어울리게 때 묻지 않고 천진난만(?)한 다람쥐 같은 그녀에게 물린 검은 돈세탁을 하는 뱀 같은 남자의 연애담.
<작가 소개> - 이혜선 나뭇잎 떨어지는 것만 봐도 미친듯이 웃다가 나뭇잎 떨어지는 걸 보면 미친 듯이 울어대는 중증 조울증 소유자. 언제나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욕심꾸러기. 네이버카페 Kiss And Love와 깨으른여자들에 상주 중.
조폭처럼 보이는 거만한 눈빛을 한 미끈한 얼굴의 변호사. 그리고 실제로도 용호파의 고문변호사인 강하문이었다. “너 인생 그따위로 사는 거 아니야! 넌 하늘이 무섭지도 않냐? 이 십 원짜리야!” 취한 여자가 달려와 그의 머리를 핸드백으로 후려쳤다. 남자의 뒤에 늘어서 있던 어깨들의 기세는 흉흉했으나 취한 여자는 기세등등했다. 지금 누구한테 삿대질하면서 소리지르는 건지 알기나 할까?
“난 아직 싱글인데, 주세연 씨는?” “아직 날 감당할 수 있는 남자는 못 만나봤어요.” 난데없이 집 앞으로 찾아와 호구조사하는 사람처럼 따져묻는 남자 때문에 눈살을 찌푸렸다. “주세연 씨. 당신하고 나, 연애라는 걸 해보면 어떨까 싶은데.” 쿵. 그녀의 심장이 땅바닥으로 추락했다. 태어나 처음으로 낯선 남자의 품에 안겨본 세연의 심장이 주책없게 뛰어댔다. 겁없이 삿대질하며 따져 묻던 여자는 어디로 가고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다.
나이에 안 어울리게 때 묻지 않고 천진난만(?)한 다람쥐 같은 그녀에게 물린 검은 돈세탁을 하는 뱀 같은 남자의 연애담.
<작가 소개> - 이혜선 나뭇잎 떨어지는 것만 봐도 미친듯이 웃다가 나뭇잎 떨어지는 걸 보면 미친 듯이 울어대는 중증 조울증 소유자. 언제나 행복하기만을 바라는 욕심꾸러기. 네이버카페 Kiss And Love와 깨으른여자들에 상주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