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투자배급사 (주)MD미디어의 대표이자 과거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했던 여자의 배신을 겪은 뒤 여자의 마음을 믿지 않아 차가워져 버린 남자, 차원진. 그 남자의 앞에 어느 날 한 여자가 뛰어 들어온다. 한때 전 국민의 여동생이자 \\"요정 송하랑\\"이라 불렸으나 불미스러운 스캔들 이후, 행사라면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생계형이자, 내세울 것이라곤 빚밖에 없는 삼류 연예인, 송하익이. 안 그래도 어머니의 결혼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원진은 작은 역할 하나에도 목숨 걸고 덤비되 다른 꿍꿍이는 하지 않는 순수하고도 올바른 하익의 태도에 이끌려 계약을 하자고 내미는데……. “대표님 댁에서 일하면서도, 방송 일은 방송 일대로 해도 된다고요? 댁에 입주해 제가 해야 하는 일이 밥하고 빨래하는 거 맞아요?” “잠도 자야지.” “예?” “입주라고 내가 말 안 했나?” “아……, 입주. 그 잠.” “뭐 문제 있어?” “아닙니다. 그런 거 없습니다.” “그리고 내 어머니 앞에서, 내 연인인 척 연기해 줘야겠어.” “……!” “내 집에서 나와 살고 있는 내 여자. 그게 바로 당신이 소화할 역할이야.” “여, 역할이라고요?” “사실이 아닌 가짜. 설정. 연기.” “배역을 받아 소화한다 생각하고 연기하라, 그 말인가요?” “빙고.”
<작가 소개> - 홍윤정(레인) ‘무한 상상력과 체력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의 마인드로 끝없는 로맨스항해를 시작한지 어언 10여년. 지극히 현실주의자에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비교적 냉철한 인간인지라, 아직까지도 자신이 어떻게 로맨스소설 작가가 됐는지 이해 못하고 있다. 혹 현실은 결코 핑크빛이 아님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에 로맨스 마니아이자 창작가가 된 것은 아닐까. (진실은 저 너머에)
대한민국 최고의 투자배급사 (주)MD미디어의 대표이자 과거 순수한 마음으로 사랑했던 여자의 배신을 겪은 뒤 여자의 마음을 믿지 않아 차가워져 버린 남자, 차원진. 그 남자의 앞에 어느 날 한 여자가 뛰어 들어온다. 한때 전 국민의 여동생이자 \\"요정 송하랑\\"이라 불렸으나 불미스러운 스캔들 이후, 행사라면 가리지 않고 뛰어다니는 생계형이자, 내세울 것이라곤 빚밖에 없는 삼류 연예인, 송하익이. 안 그래도 어머니의 결혼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던 원진은 작은 역할 하나에도 목숨 걸고 덤비되 다른 꿍꿍이는 하지 않는 순수하고도 올바른 하익의 태도에 이끌려 계약을 하자고 내미는데……. “대표님 댁에서 일하면서도, 방송 일은 방송 일대로 해도 된다고요? 댁에 입주해 제가 해야 하는 일이 밥하고 빨래하는 거 맞아요?” “잠도 자야지.” “예?” “입주라고 내가 말 안 했나?” “아……, 입주. 그 잠.” “뭐 문제 있어?” “아닙니다. 그런 거 없습니다.” “그리고 내 어머니 앞에서, 내 연인인 척 연기해 줘야겠어.” “……!” “내 집에서 나와 살고 있는 내 여자. 그게 바로 당신이 소화할 역할이야.” “여, 역할이라고요?” “사실이 아닌 가짜. 설정. 연기.” “배역을 받아 소화한다 생각하고 연기하라, 그 말인가요?” “빙고.”
<작가 소개> - 홍윤정(레인) ‘무한 상상력과 체력만 있으면 어디든 갈 수 있어’의 마인드로 끝없는 로맨스항해를 시작한지 어언 10여년. 지극히 현실주의자에 감정보다 이성이 앞서는 비교적 냉철한 인간인지라, 아직까지도 자신이 어떻게 로맨스소설 작가가 됐는지 이해 못하고 있다. 혹 현실은 결코 핑크빛이 아님을 그 누구보다도 더 잘 알기에 로맨스 마니아이자 창작가가 된 것은 아닐까. (진실은 저 너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