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주는 다시 한 번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스테판과는 이제 평행선으로 달려야할지 몰랐다. 평행선. 영원히 닿을 수 없는 평행선. 그가 한 번이라도 그녀한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던가. 그로부터 듣고 싶었던 단어는 '사랑' 한 마디 뿐이었다. 그녀는 그가 자신을 전혀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가 자신을 사랑할 리가 없다는 사실에 주사위를 던졌다. 그렇다면 그녀의 선택은 무엇일까?
인주는 다시 한 번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배를 쓰다듬었다. 그녀의 눈가에 눈물이 고였다. 스테판과는 이제 평행선으로 달려야할지 몰랐다. 평행선. 영원히 닿을 수 없는 평행선. 그가 한 번이라도 그녀한테 사랑한다고 말한 적이 있었던가. 그로부터 듣고 싶었던 단어는 '사랑' 한 마디 뿐이었다. 그녀는 그가 자신을 전혀 믿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그가 자신을 사랑할 리가 없다는 사실에 주사위를 던졌다. 그렇다면 그녀의 선택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