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누군가를 연모하게 되면, 상대방이나 너, 둘 중 한 사람은 죽어. 그게 우리 집안 여인들이 받은 저주다. 그러니 사내에게 절대 마음을 줘서는 안 된다.” 병조판서 아들 정현을 마음에 품은 무당의 딸 서리. 정현의 정혼 소식과 가문의 저주를 들은 후 연화각의 기생이 된다. 하지만 다른 사내와 서리의 초야가 예정된 그날 밤. 정현의 집안은 역모로 몰리고 두 사람은 새로운 운명 앞에 마주 선다.
“네가 누군가를 연모하게 되면, 상대방이나 너, 둘 중 한 사람은 죽어. 그게 우리 집안 여인들이 받은 저주다. 그러니 사내에게 절대 마음을 줘서는 안 된다.” 병조판서 아들 정현을 마음에 품은 무당의 딸 서리. 정현의 정혼 소식과 가문의 저주를 들은 후 연화각의 기생이 된다. 하지만 다른 사내와 서리의 초야가 예정된 그날 밤. 정현의 집안은 역모로 몰리고 두 사람은 새로운 운명 앞에 마주 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