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SciFan 시리즈 중 기억 조작이나 기억상실증, 두뇌 조작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모은 작품집이다. [사라진 기억 속 음모] 피터 듀에인은 우주 화물선에 거대한 화물을 싣고 칼리스토 위성으로 가는 중이다. 그러나 이익의 분배를 두고 동료와 분쟁이 벌어지고, 그와의 결투, 그리고 우연한 사고로 인해서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화성의 기억] 멜 헤이스팅스는 아내와 저녁 외출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아내는 수술실에서 죽는다. 죽기 전 아내는 병이 나으면 화성으로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그러나 멜의 기억 속에서 그들은 화성으로 여행을 간 적이 없다. [엘리베이터 안 스파이] 전지구적인 규모의 핵전쟁이 벌어지고, 지구가 방사선으로 오염된 시대. 사람들은 거대한 건물 안에 농장과 공장,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모여 산다. '복합 거주 지구'라고 불리는 그 건물 하나 하나가 국가 단위로 기능하면서, 자체적인 군대를 가지고 있다. 각 복합 거주 지구는 서로를 의심하면서, 서로에게 스파이를 보내서 동태를 감시한다. [우주적 건망증] 정신 분석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헤르만 레이는 한적한 시골에서 낚시를 즐기면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발 밑의 지표면이 모두 사라진 것을 깨닫는다. 그는 분명히 땅을 딛고 서있지만, 그 공간에는 우주의 허공만이 존재한다. [되돌아온 미래]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아마추어 화학자인 앨런 하틀리는 장교로 군대에 복무한다. 캐나다를 침공한 적을 막기 위해서 최전선으로 파견된 하틀리는 원자 폭탄으로 큰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채 후송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주 강력한 마취제가 주사되고, 하틀리가 환각을 겪기 시작하는데, 그 내용은 13살이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다. [운명 작업 주식회사] 밈스 씨는 온화한 분위기의 중년 부인이고 차를 즐겨 마신다. 그녀의 직업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면서, 위기에 빠진 사회에 파견되어, 인간적 관계와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는 작업이다. 즉 사람들의 운명을 조정하는 것이 그녀의 업무이다. [사소한 마법 하나] 셰익스피어 시대의 복장과 공연 형식을 그대로 재연한 "맥베스"의 막이 오르고, 주인공은 현실인지 환상인지 알 수 없는 경험들 속에 놓인다. 그떄마다 자신만의 고립된 공간으로 도망치지만 호기심이 그녀를 다시 무대 뒤로 데리고 오고, 연극이 끝나면서 그녀의 정신 발작 또한 끝난다.
기존 SciFan 시리즈 중 기억 조작이나 기억상실증, 두뇌 조작 등을 소재로 한 작품들을 모은 작품집이다. [사라진 기억 속 음모] 피터 듀에인은 우주 화물선에 거대한 화물을 싣고 칼리스토 위성으로 가는 중이다. 그러나 이익의 분배를 두고 동료와 분쟁이 벌어지고, 그와의 결투, 그리고 우연한 사고로 인해서 기억상실증에 걸린다. [화성의 기억] 멜 헤이스팅스는 아내와 저녁 외출을 나갔다가 사고를 당하고, 아내는 수술실에서 죽는다. 죽기 전 아내는 병이 나으면 화성으로 다시 한번 여행을 떠나자고 한다. 그러나 멜의 기억 속에서 그들은 화성으로 여행을 간 적이 없다. [엘리베이터 안 스파이] 전지구적인 규모의 핵전쟁이 벌어지고, 지구가 방사선으로 오염된 시대. 사람들은 거대한 건물 안에 농장과 공장, 각종 편의 시설을 갖추고 모여 산다. '복합 거주 지구'라고 불리는 그 건물 하나 하나가 국가 단위로 기능하면서, 자체적인 군대를 가지고 있다. 각 복합 거주 지구는 서로를 의심하면서, 서로에게 스파이를 보내서 동태를 감시한다. [우주적 건망증] 정신 분석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헤르만 레이는 한적한 시골에서 낚시를 즐기면서, 휴가를 즐기고 있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발 밑의 지표면이 모두 사라진 것을 깨닫는다. 그는 분명히 땅을 딛고 서있지만, 그 공간에는 우주의 허공만이 존재한다. [되돌아온 미래] 제 3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고,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아마추어 화학자인 앨런 하틀리는 장교로 군대에 복무한다. 캐나다를 침공한 적을 막기 위해서 최전선으로 파견된 하틀리는 원자 폭탄으로 큰 부상을 입고, 정신을 잃은 채 후송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아주 강력한 마취제가 주사되고, 하틀리가 환각을 겪기 시작하는데, 그 내용은 13살이던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이다. [운명 작업 주식회사] 밈스 씨는 온화한 분위기의 중년 부인이고 차를 즐겨 마신다. 그녀의 직업은 과거와 미래를 오가면서, 위기에 빠진 사회에 파견되어, 인간적 관계와 공동체 의식을 복원하는 작업이다. 즉 사람들의 운명을 조정하는 것이 그녀의 업무이다. [사소한 마법 하나] 셰익스피어 시대의 복장과 공연 형식을 그대로 재연한 "맥베스"의 막이 오르고, 주인공은 현실인지 환상인지 알 수 없는 경험들 속에 놓인다. 그떄마다 자신만의 고립된 공간으로 도망치지만 호기심이 그녀를 다시 무대 뒤로 데리고 오고, 연극이 끝나면서 그녀의 정신 발작 또한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