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유능한 검사였던 나, 퇴근길에 산 양산형 로판소설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여주를 괴롭히다 끔찍하게 죽는 악녀인 남주의 아내 레이첼에. 죽기 싫어서 가만히 있으려고 했는데, 지내다 보니 좀 빡친다. 아니, 솔직히 참아주는 것도 정도가 있지. 이 노답 바람둥이 똥차 남편, 더 이상 못 견디겠다고. 에라, 한 달 참았으면 많이 참은 거지, 안 그래? "이혼하자, 이 개똥차야." 전직 검사의 남편 감방 넣기....이혼하기 프로젝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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