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났더니, ‘달맞이꽃의 기사들’이라는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아비란 작자가 가문의 재산을 모조리 말아먹은 탓에 빚쟁이들에게 쫓겨 이복동생들을 버리고 도망친 악녀 ‘레아나’로. 원작대로라면 레아나는 남자주인공인 요한네 집으로 도망가 얹혀살며 온갖 민폐와 악행을 선보인다. 이후 버렸던 이복동생들이 성공해서 돌아와 그녀를 죽이는데……. 이번엔 그렇게 죽을 수는 없지.
자고 일어났더니, ‘달맞이꽃의 기사들’이라는 소설 속 악녀에 빙의했다. 아비란 작자가 가문의 재산을 모조리 말아먹은 탓에 빚쟁이들에게 쫓겨 이복동생들을 버리고 도망친 악녀 ‘레아나’로. 원작대로라면 레아나는 남자주인공인 요한네 집으로 도망가 얹혀살며 온갖 민폐와 악행을 선보인다. 이후 버렸던 이복동생들이 성공해서 돌아와 그녀를 죽이는데……. 이번엔 그렇게 죽을 수는 없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