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비 나리는 정월
글작가 서령 제공사 도서출판 쉼표 업데이트 2024.01.04 ISBN 9791169076043
2권/완결
로맨스소설 > 역사로맨스 / 15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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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주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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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네가 기억하는 2황자는 이미 죽었다.”적통이나, 황태자가 되지 못한 사국(獅國)의 2황자 능휘.모후의 처소에 불이 났던 그날 밤 이후.그는 자신의 인생을 버렸다.좋아했던 그림도, 평화로운 생활도,살갗을 물들이는 첫사랑도.그의 목표는 오롯이 혼자가 되기.돌아가신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피바람 부는 황궁에서 살아남기.철저한 계획하에 세워온 모든 것을 흔드는,그 여인을 다시 만나기 전까진 말이다. “소인은 전하께서 빛을 보면서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한 문장은 빈틈없던 능휘의 빙하를 녹이고 말았다.너는 대체, 무엇을 믿고 그리 교만한 것일까.아니면 네가, 기어이 내 세상을 구하러 온 빛일까.***“그럼 혼인 안 하고 어머니 아버지랑 평생 살지요, 뭐.” 화란은 들꽃처럼 온유한 소녀였다.부친이 역적으로 몰려 멸문된 후,성씨를 바꿀 수밖에 없었던 것뿐.어깨를 짓누르는 책임감과 죄악감.그것은 온전히 그녀가 감당해야 할 몫이었다.언젠가 선친의 결백을 밝혀내리,한 가지 목표를 위해 동생을 공부시켰다.하지만 그 누가 알았을까. “꽃은 빛을 받는 자리에서 길러져야 가장 반짝이는 법이니.” 십 년 전엔 삶의 신조를 내주었던 소년.지금은 이 나라에서 가장 잔인하고 무정한 황자.그와 거래하고, 화란이 직접 황궁에 들어가게 될 줄.그것을 넘어, 그를 마음에 담게 될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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