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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 현대로맨스  /  15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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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해성그룹의 차기 오너 최산하.

와…… 심장이야!
눈앞의 앙큼한 여우는 내숭도 없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유혹 덩어리인 몸짓은 대놓고 자극적이었다.
누가 나더러 무성욕이래?
너무 예뻐서 여우를 훔치고 싶은 그의 충동이 폭발적으로 커졌다.


부당하게 해고를 통보받은 계약직 윤여리.

억울하고 분한 마음을 되갚아 주고 싶어
그녀를 물 먹인 개차장의 상사 최산하를 대놓고 유혹하기로 작정했다.

“우리 여우가 옷을 안 입었네?”
“에이, 센스 없게. 야밤에, 샤워하는 애인 꼬시려고 길 나서면서 속옷 챙겨 입는 여잔 조심하세요. 백 퍼센트 내숭이니까.”

그러나 후회는 없었다. 근사한 남자와 근사한 밤을 보냈으니까. 그녀의 삶에 다시없을, 반짝반짝 빛나는 시간이었다. 그거면 된 거다.

“날 이용했는데, 미안한 기색을 조금이라도 지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부사장님도 좋았잖아요? 그런데 제가 왜 미안해해야 돼요? 하려면 같이 해야지.”

하지만 하룻밤의 대가로 최산하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의 타깃이 된 그녀.
20억 원과 목숨이 걸린 인생 최고의 계약을 시작하게 되는데…….

어떤 상황이건 누가 뭐라 하건
한마디도 지는 법이 없는 사이다녀 윤여리와
눈에 보이는 게 없는 미친개 최산하의 달콤시원한 계약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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