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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소설 > 판타지로맨스  /  15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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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계약 결혼인데 가족들에게 너무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외전
  • 1권 (2025.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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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더는 두 다리로 설 수 없게 되었다.
자신을 귀족에게 팔아넘긴 무정한 가족들,
남편이라는 작자의 폭행에도 이제는 눈물조차 나지 않았다.
맞아 죽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그때,
기적이 일어났다.

결혼 장사로 팔려가기 전으로 회귀한 것.

*

멀쩡한 두 다리였다.
지금이라면… 미래를 바꿀 수 있지 않을까?
결심했다,
이 지옥에서 도망가기로.
나를 지켜줄 수 있는 '악마'의 품으로.

“내가 당신의 저주를 푸는 방법을 알아요.”

페르난 케알라드 공작,
붉은 눈의 그는 악마의 저주를 받았다는 소문으로 둘러싸여 있었다.
아무도 다가가지 못하고, 공포의 대상이 된 그는
나를 유일하게 구원해 줄 사람이었다.

“뭘 원하십니까?”
“저에게 청혼해 주세요.”

황당한 제안에 재미있다는 듯 웃는 남자.
살기 위해 이곳으로 왔지만, 악마가 두렵지 않을 리가 없었다.
나, 여기서는 잘 버틸 수 있겠지?

그런데.

“마님! 무리하시지 말라고 했잖아요! 귀한 몸 상할까 걱정입니다!”

사용인들은 나를 볼 때마다 호들갑을 떨어댔고,

“천사, 천사님이시다!”

영지민들은 나를 볼 때마다 민망하게 외쳐댄다.

게다가.

“내가 당신을 거역할 수 있을 리가. 무엇이든 하세요, 부인.”

이 남자는 왜 이렇게 다정하지?
악마라고 하지 않았던가요?
계약 결혼인데, 너무 사랑받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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