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만난 순간, 그녀는 그가 인생의 종착지라는 걸 예감했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깨닫는 순간 절대로 마주쳐서는 안 될 악연임을 알았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들 천지다. 그 자체로 그는 위험한 남자였다. 필사적으로 그에게 반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데, 그는 보란 듯이 수십 가지 매력으로 무장하고 그녀 앞에 이런 식으로 나타났다.
“너…… 정말 놀라워. 네 안에 이런 모습이 감춰져 있을 줄은…….” “하아, 하아…… 실망스러운 거예요?” “아니, 강렬한 레드! 피처럼 붉고 선명한 레드가 떠오를 만큼 생생하고 아름다워.”
이토록 오랜 순간 각인된 여자는 없었다. 아름다워서 피폐한 그녀의 눈동자 속에 그가 스며들어 이대로 갇힌대도 일말의 후회도 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금단의 매혹이라 한대도, 그는 멈출 자신이 없었다."
"처음 만난 순간, 그녀는 그가 인생의 종착지라는 걸 예감했다. 그리고 모든 진실을 깨닫는 순간 절대로 마주쳐서는 안 될 악연임을 알았다. 하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심장에 무리가 가는 것들 천지다. 그 자체로 그는 위험한 남자였다. 필사적으로 그에게 반하지 않으려 안간힘을 쓰는데, 그는 보란 듯이 수십 가지 매력으로 무장하고 그녀 앞에 이런 식으로 나타났다.
“너…… 정말 놀라워. 네 안에 이런 모습이 감춰져 있을 줄은…….” “하아, 하아…… 실망스러운 거예요?” “아니, 강렬한 레드! 피처럼 붉고 선명한 레드가 떠오를 만큼 생생하고 아름다워.”
이토록 오랜 순간 각인된 여자는 없었다. 아름다워서 피폐한 그녀의 눈동자 속에 그가 스며들어 이대로 갇힌대도 일말의 후회도 하지 않을 자신이 있었다. 금단의 매혹이라 한대도, 그는 멈출 자신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