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출신의 보이밴드 Take That은 다사다난한 신화를 가지고 있다. 멤버들간의 불화로 인해 정점을 찍은 1996년 갑작스럽게 해체를 발표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Gary Barlow와 팀의 악동으로 유명했던 Robbie Williams는 솔로 앨범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솔로커리어의 성공이 거의 확실했던 Take That 대부분의 곡들을 작사 작곡했던 Gary Barlow는 기대와 달리 부진했지만 그와 반대로 Robbie Williams의 커리어는 승승장구 해 승패가 가려지는 것으로 보이밴드의 신화는 끝나는 것처럼 보이는듯 했다. 하지만 2005년 Robbie Williams를 제외한 나머지 맴버들의 재결합을 성공적인 시작점으로 하여 이후 어린 시절 Robbie Williams와의 불화를 "어른스럽게" 해결한 뒤 함께 앨범을 발표하고 투어를 도는것으로 그들의 신화는(심지어 몇 안되는 성공적인 재결합!) 아직까지 유효한 것이 되었다. 그들 불화의 암시적인 시발점이자 화려한 도약의 시작인 두 번째 앨범인 [Everything Changes]는 지금의 그들을 있게 해준 앨범이다. UK 차트 1위에까지 올랐으며 1993년 영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첫 곡 'Everything Changes'로 상큼하게 시작해서 'Pray'의 풋풋하고 수줍은 목소리와 'Relight Me Fire'의 풋내나는 열정적인 고백까지. 곡의 높은 완성도와 안정적이고 뛰어난 가창력이 인상깊은 앨범으로 Take That의 팬이라면, 또한 90년대 팝송의 팬이라면 반드시 들어야 하는 명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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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명 : Everything Changes
Everything Changes
1993.11.06
앨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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