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니티 2007 축복의사람 2nd 언더우드의 기도

지금으로부터 120여 년 전, 청년 언더우드 선교사는 구한말 조선을 보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린다.
“오 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어둠과 가난과 인습에 묶여 있는 조선사람 뿐입니다. 그들은 왜 묶여 있는지도, 고통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작되는 기도에 축복의 사람 박요한 형제가 곡을 붙인 ‘언더우드의 기도’는 우리에게 더욱 각별한 느낌으로 다가온다. 1집때부터 유달리 선교사들의 발자취를 찾았던 축복의 사람은, 선교사님들의 순교로 결국 우리 모두가 축복의 사람이 되었다는 메시지를 전했고, 2집에서는 평양대부흥 100주년을 기념하는 즈음에 언더우드 선교사의 기도를 묵상하며, 세상을 향해 그리스도를 믿지않는 사람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겠다는 강한 음악적 메시지를 나누고 있다.
박요한, 김만희가 들려주는 세상속에서의 외침은, 부흥 100년이 되는 2007년에 있어서, 부흥의 시기에 대단히 중요한 사역의 중심속에 있다. 하나님께서 일으키실 지각변동이 선교전문가들과 저명한 목회자들의 관점에서 시시각각으로 보고되고 있는 시기여서 여느 때와는 분명 중요한 시기에서의 출반인 것이다. 축복의 사람 2집은 바로 이러한 시대적 선교사명의 마지막 추수를 열망하고 있고, 이제 그 정점을 향한 박요한, 김만희의 뜨거운 헌신으로 증명된다.
명실공히, 한국CCM계 남성듀엣의 계보를 이은 축복의사람(박요한, 김만희)이 들려주는 영혼구원의 결정판 ‘언더우드의 기도’는 하나님의 지상명령이 이제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시기임을 노래하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감당하기에 앞서, 먼저 하나님이 말씀하여주신 ‘팔복’을 겸비하는것과, 하나님을 간절히 목말라 하는 ‘주께가까이’, 그리고 이 땅위에 백 년 전 뿌려진 그 첫 열매의 헌신을 깊이 되새기는 ‘언더우드의 기도’등, 축복의 사람의 2집은 이미 수록곡의 시작점부터 영혼추수에 대한 열망으로 듣는이들의 마음에 도전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