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모나이즈의 미니 1집 ‘Be Myself’는 <살아가는 가운데 결국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 자신을 스스로 지켜 나가는 것’이었다>는 메시지를 다섯 노래 속에 진솔하고 경쾌하게 담아냈다. 하모나이즈를 창단하고 지난 11년간 직접 진두지휘해 온 오장석 프로듀서가 이번 앨범의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했으며, 가장 현대적으로 진화된 합창 사운드로 볼 수 있는 ‘Show Choir(쇼 콰이어)’ 라는 장르를 통해 퍼포먼스 속에 열정과 유쾌함, 그리고 때론 그윽하고 감미로우며 생동감이 살아 숨 쉬는 하모니를 선보인다.

아이리시와 아프리칸을 연상케 하는 월드뮤직 풍의 첫 트랙 ‘Truly I Look To You’부터, 마칭 리듬과 진취적인 가사의 조화가 일품인 ‘그대여 피어나라’, 스윙과 라틴이 매력적으로 버무려진 타이틀 곡 ‘Breather’, 모타운 R&B를 떠올리게 하는 ‘I’ll Always Be There’, 마지막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합창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란 걸’까지, 끊임없이 변주되는 POP Music의 다채로움에 하모나이즈의 전매특허인 환상적인 하모니를 더한 이번 앨범은 크로스오버를 넘어 하이브리드 된 현대 합창 음악의 진수로 많은 음악 팬들의 마음을 울릴 전망이다.

01. Truly I Look To You
아쉬운 어제는 뒤로 하고 다가오는 내일에게 이 노래를 들려줄 겁니다. 세상이 ‘그대’로 가득하게 물들어갈 때까지 삶을 그려 나갈 ‘그대’를 진심으로 지켜봐 줄게요!

02. 그대여 피어나라
삶이란 때론 타오르는 불꽃처럼 피어나야만 해요. 그리곤 전장을 향해 가는 군대처럼 나아가야 하죠.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지만 우린 부딪쳐 봐야만 합니다. Live your life! You guys ready?

03. Breather
열심히 살아본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겁니다. 때론 시간이 스스로 해결해 주기도 하더라고요. 가끔은 뭘 그리 아등바등했을까 싶을 때가 있죠. 자, 이제는 그만. 우리 같이 숨 한번 고르자고요!

04. I’ll Always Be There
언젠가부터 ‘초록’이라는 두 글자에 괜히 마음이 편하기도, 설레기도 하더라고요. 그러면서 다짐해 보았습니다. ‘우리가 서로에게 늘 초록이 가득한 품이 되어준다면 좋겠어. 한 번씩 쉬어갈 수 있게 말야!’

05.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란 걸
길었던 COVID-19 기간 동안 이 곡을 쓰게 됐어요. ‘시간이 필요했을 뿐이란 걸‘은 하모나이즈 스스로에게 하고 싶은 얘기에요.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단지 시간일 뿐이야. 만약 시간이 좀 더 허락된다면 세상에 이 노래를 외칠 수 있을 거야"라고 믿고 또 믿으며 견디고 지내온 4년이라는 시간.
우리는 마침내 이 노래를 세상에 선보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