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남자의 인생을 건 도박..!! 스릴러 영화 <더 게임> 영화음악 발매

인간의 욕망을 주제로 '돈'과 '젊음'을 건 일생일대의 도박이 흥미롭게 전개되는 신하균, 변희봉 주연의 스릴러 영화 <더 게임>의 영화음악이 29일 디지털음반으로 공개된다.

<더 게임>의 영화음악은 음악으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 ‘씨네노트’가 <세븐데이즈>에 이어 제작한 영화음악으로 수준 높은 스릴러 음악을 접할 수 있는 작품이다. 영화 속 두 주인공인 민희도(신하균 분)와 강노식(변희봉 분)이 두 번에 걸쳐 벌이는 생존 게임을 통해 나타나는 복잡한 심리묘사를 영화음악은 세밀하고도 경쾌하게 표현했다.
특히 16번 트랙에 수록된 ‘당신 누구세요’는 극중 민희도(신하균 분)의 여자친구인 은아(이은성 분)가 몸이 바뀐 남자친구를 보며 혼란스럽고 괴로워하는 장면을 슬프고도 애잔하게 표현하고 있다. 음악만 들어도 눈물이 날것만 같은 감동을 자아낸다. 또한 마지막 수록곡인 ‘더 게임 엔딩’은 4분 31초의 러닝타임동안 ‘더 게임’이라는 영화 한 편의 그림이 그려지게 할 정도로 서사시 같은 음악이 펼쳐진다.

영화음악을 맡은 김준성 음악감독은 ‘말아톤’으로 2005년 대종상과 청룡영화 음악상을 거머쥔 이후 ‘가발’ ‘구타유발자’ ‘전설의 고향’ ‘세븐데이즈’ 등의 영화에서 완성도 있는 음악을 만들어 온 중견 음악감독.
김준성 음악감독은 ‘이번 <더 게임>의 음악은 ‘세븐데이즈’를 하는 중에 맡게 돼 한 달 정도의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해내야 하는 부담감이 컸다’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악의 완성도에 있어서 최고수준을 보여주고 있어서, 음악감독 본인이 얼마나 음악의 완성도에 병적일만큼 집착하고 있는지 엿볼 수 있다. 아름답고도 감각적인 선율과 섬세한 편곡 오케스트레이션까지, 도저히 짧은 시간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할 수 없게 하는 대목이다. 스릴러지만 스릴러 같지 않은 아름답고 다채로운 음악을 이번 ‘더 게임 OST’ 음반을 통해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