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학가요제 출신의 싱어송 라이터 방영섭 2집 앨범 [늘 그래왔던 것 처럼]을
1년 5개월 만에 내놓아 좋은 호응을 받고 있다.
이미 1집 [내모습 이대로]를 통해 참신안 메시지와 탄탄한 음악성을 인정 받았던 방영섭씨의 이번 2집 앨범은
완성도 높은 다양한 CCM 곡들을 수록, 한국 CCM의 새 지평을 열어나갈 가능성 있는 음반으로 주목 받고 있다.

1집에서는 호소력 강한 찬양들을 듀엣으로 불러 ‘하모니를 통한 진한 감동‘을 보여줬다면
이번 2집에서는 주로 소프트한 느낌의 곡들을 여러 게스트와 함께 불러 또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번 앨범의 전체적인 내용은 방황하던 사람이 주님을 만나 구원의 확신과 삶의 기쁨을 얻는다는 1집 내용과 이어진 ‘그 이후의 삶‘이다.
주님의 사랑을 누리고, 그 사랑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누려는 훈훈한 삶을 노래함으로써 듣는 이들에게 기쁨과 더불어 사람의 실천에 대한 도전과 감흥을 선사하고 있다.
방영섭씨의 자작곡 10곡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다양한 음악적 시도가 두드러진 특징.
타이틀곡인 ‘그의 사랑 안에서‘는 경쾌한 보사노바풍의 리듬을, ‘그런우리‘는 팝과 클래식의 절묘한 만남을 시도했으며,
‘Praise you forever‘는 이정식씨의 섹소폰연주로 순수연주곡을,
‘함께해요 크리스마스‘는 조규찬씨와 함께 빠른 템포의 흥겨움을 시도하는 등 늘 끊임없이 새로움을 추구해온 방영섭씨의 땀과 열정을 엿볼 수 있다.

보사노바, 왈츠, 댄스, 샤플 등의 리듬이 다양하게 구사되어 있고 각 곡마다 특색있는
이번 앨범은 내용적으로도 결혼, 생일, 크리스마스 등 1집보다 훨씬 폭넓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테마들을 다뤄 신앙의 차원을 떠나
모든 사람이 즐기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했다.

누구나 맞이하는 행사들에 대한 축가가 두루 수록되어 있어 어느 가정이나 하나쯤 구비할 만한 이번 앨범은 메시지와 음악성이 조화롭게 뛰어나고,
거기에 참신함까지 갖춰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리라 기대된다.
특별히, 수록곡 중 조규찬씨의 멋진 코러스로 시작하는 ‘함께 해요 크리스마스‘는 곧 다가올 크리스마스를 즐겁고 흥겹게 장식하기에 충분한 곡으로,
올 겨울 따스함을 원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최상의 선물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