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아이돌이 가요계를 뒤흔든 90년대 중반, 그들만큼이나 많은 인기를 얻었던 김원준. 데뷔곡 "모두 잠든 후에"로 처음 가요계에 등장했을 때부터, 잘생긴 외모로 일찍이 소녀팬들의 지지를 얻었던 그는 3집의 "너 없는 동안" 활동에서 남자로서는 파격적인 치마 패선을 유행시키며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기도 했다.



본 작은 그의 다섯번째 정규작으로 타이틀곡 "Show"가 전 세대에 걸쳐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참고로 이 곡은 전람회로 데뷔해 국내 클래시컬 발라드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김동률이 만든 곡으로 알려지며 그의 팬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추기도 했다. 대다수의 대중은 본 작에서 "Show" 한 곡만을 기억할테지만, 이 외에도 뜨거운 여름의 달콤한 꿈 “상상”, 호소력 있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록 발라드 "작별", "브라보 내 청춘" 등 그가 외모가 아닌 실력으로 승부하는 가수라는 것을 증명하는 다양한 장르의 트랙들이 수록되어 있다. 김형석, 김동률 등 최고의 작곡가와 스물 넷 김원준이 보여주는 음악으로 가득한 무대 [Sh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