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체어는 라라(보컬), 루(기타), 하늘(퍼커션)의 세 명으로 이루어진 밴드이다. 2007년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이 새로운 음악에 대한 갈증으로 밴드결성 후 2년여의 준비를 거쳐 2009년 봄에야 본격적인 공연활동을 시작한 만큼, 풋풋한 신인의 느낌보다는 노련한 연주자로 커나갈 “될 성 부른 떡잎”으로서의 잠재력이 엿보인다. 스윙체어(흔들의자)라는 밴드명처럼 편안하면서도 신나는 음악을 추구한다. 그들의 키워드. 어쿠스틱, 팝. 여성보컬 라라의 뒤를 받쳐 주는 악기는 기타와 퍼커션 단 두 가지 뿐이다. 기타, 베이스, 드럼은 물론 키보드까지 가세하여 꽉 찬 사운드를 추구하는 여타 밴드들과는 확연히 다른 지향점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그 기타도 어쿠스틱 기타. 그러나 허전함을 우려할 이유는 없다. “보컬”을 위해 “반주”가 존재하는 “통기타 가수”들과 달리, 이들은 세 명의 멤버가 똑 같은 소리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적은 악기 수를 커버하고도 남을 안정된 연주력을 지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