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삼겹살에 소주잔 기울인 남자들의, 커피 리필 갈아가며 속닥대는 여자들의 연애 뒷담화를 바탕으로, 연인들의 말다툼과 개인적 외로움 등을 솔직한 가사로 담고 있다. 모든 노래는 그가 설정한 어떤 장면에서 출발한다. 주목할 트랙은 제목이 곧 설명이 되는 타이틀 곡, ‘사랑은 한잔이 소주’. ‘답 없는 인생, 어차피 모두 같은 점수, 오늘 하루 행복이 숙제’라는 후렴구와 유쾌한 진행은 가요적 센스의 ABC를 발휘하며 세련된 (성인의) 후크 송을 만들어내고 있다. 실제 연인인 정인과의 맛깔 나는 듀엣이 인상적인 ‘마성의 여인’은 남자를 등쳐먹는 여자에 대한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코믹하게 담아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