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멜로브리즈’의 거의 모든 곡을 직접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해온 박상훈. 촬영이 끝난 후 영화 <귀향>과 성찬, 그리고 자기자신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제작진에게 곡을 들고 왔다. 가편집 중이던 감독은 듣자마자 이 곡을 영화의 엔딩곡으로 결정했다. 영화에서 미처 듣지 못한 성찬 내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았기 때문. 스스로에게 편하게 말을 걸 듯 시작하는 이 노래는, 매일 어쩌면 매 순간 두려움에 떠는 자신을 달래고 있을 한 입양인의 독백과도 같다. 발라드풍의 감미로운 멜로디에 조용하면서도 파워풀한 박상훈의 보이스가 빛나는 영화 <귀향>의 엔딩곡. 올 가을, 많은 이들의 가슴을 듬뿍 적셔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