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은 ‘Goodbye'의 가사 속에 평범한 연인의 이별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그냥 떠나가도 되는데, 이별의 순간에 잔인한 말로 잊히지 않는 상처를 남기는 일상적인 모습들을 담아봤어요.”
미련일까? 욕심일까? 억울함일까? 이별의 순간은 잔인한 말로 인해 상처로 남는 경우가 많다. 김사랑은 가사 뿐 아닌 이 곡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통해 이별의 잔인함을 무덤덤하게 체념적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자신의 의도를 완벽하게 곡에 담아낸 감각적 능력은 곡에 대한 ‘아쉬움’이라는 단어를 앗아간다. 클라이막스에서 감정을 억누르고, 노래 중간에 쓴 웃음을 뱉고, 곡의 마무리를 허탈하게 가져가는 뮤지션의 표현력. 메이저 가요 씬에서는 접하기 힘든 뮤지션 김사랑만의 절묘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