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정적, 무의 세계인 우주를 표현한 '산드라 블록' 주연의 영화 [그래비티] 아카데미 최고 영화 음악상 "Best Original Score" 부문 수상작
무엇이든 찬스가 중요하다. 그 순간이 지나면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는 그런 상황은 많이 존재한다. 그런 측면에서 이 OST는 늦어도 많이 늦은 상황에 국내에 소개가 되었다. 영화팬들에게 미안할 정도로 말이다. 이것은 뮤직 스토어가 게을러서도, 해외의 음악을 배포하는 음반사가 게을러서가 아니라 얽혀있는 복잡한 권리가 풀리지 못해서 발생하는 문제들이다. 그 점을 이해해준다면 그나마 최근 개그콘서트의 모 프로그램에서 [Gravity] 를 짧게라도 써주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 다행일지도 모른다. 2013년 최고의 SF 스페이스 무비 "그래비티 (Gravity)" 는 그 다음 해에 개봉한 같은 장르의 영화 “인터스텔라” 와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가 되었던 영화이다. 수많은 영화에서 우주를 표현했지만 이 영화만큼 우주를 리얼이라는 표현을 써서 말할 만큼 압도적인 영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 중간중간 중요한 순간에 나오는 무음의 우주는 어떠한 배경음악보다 강렬함을 주었다. 이 영화의 OST를 맡은 음악 감독 'Steven Price' 는 그러한 영화에 가장 최적화 한 음악을 완벽하게 완성해냈는데 음악이라는 소리를 만들어내는 작업을 하면서도 의도적인 무음의 세계를 음악 내에서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비범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제2의 한스 짐머가 되기에 충분한 그리고 가장 유력한 후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