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 곡인 <어느 파도>는 우크렐레와 퍼커션만으로 편곡되어, 클로버만의 단백하고 소소하면서도 달콤한 사랑노래로 완성되었다. 무더운 여름날 나무그늘 아래서 시원한 음료 한잔과 함께 들을 만한 소품 같은 곡으로, 소년의 첫사랑 같은 감성이 실려 있다. 두 번째 곡인 <붉은 달>은 조금 속도감 있는 경쾌한 보사노바 리듬과 멜랑콜리한 멜로디가 조화된 곡으로 여성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인 소히의 피쳐링이 돋보인다. 소히가 가진 따스하고 편안한 음색과 클로버의 깨끗하고 솔직한 보컬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