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인>은 피아노와 어울리며 소박하게 시작한 도입부가 반을 넘어서며 웅장하고 힘차게 이어진다. 가사에서 허수아비로 비유되는 현대인의 자유와 이상에 대한 동경을 마치 뮤지컬의 메인 테마곡 같은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틱한 전개를 통해 들려준다. 노래의 흐름을 편안하게 따라가다 보면 함께 노래를 하거나 가사를 받아쓰게 하는 힘을 지닌 곡이다. 앨범의 얼굴이 되는 곡답게 아티스트로서 정지찬의 높은 지향점과 정성을 다해 부른 박원의 공력이 느껴진다. 공연무대에서 들으면 어떤 감흥으로 다가올지 기대가 되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