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의 첫앨범 ‘Step One’은 독특하다는 한 마디로 요약된다. 우선 앨범의 전곡에 전자음이 하나도 섞여있지 않은 것이 이채롭다. 세자매가 직접 연주한 가야금,거문고,해금은 물론, 그밖의 악기들 모두가 어쿠스틱 악기로만 구성된 것. 세 자매의 이미지가 주는 순수함만큼 그들의 음악 역시 순수함을 표방했고, 전자음이 가미된 서양 악기와 소리를 섞지 않은 그 자체만으로도 새로운 국악 퓨전의 경지를 열었다고 할 수 있을 듯. 두번째 독특한 점은 국악기를 연주하며 노래를 했다는 것. 대부분의 국악 앨범에 보컬이 들어간 곡은 국악적인 창법을 사용한 것이 대세였다면, IS는 국악 반주에 대중 가요를 부르듯이 노래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라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