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1968년에 레코딩했던 작품으로 지난 1997년 쿠바의 전설적 혁명가 체 게바라 추모 편집 음반에도 수록되었던 ‘체 게바라여 영원하라(Hasta Siempre)’라든가 ‘카카오 나무의 꽃(Flordel Cacao)’, ‘검은 눈물(Lagrimas Negras)’ 등은 당년 주목을 끄는 곡. 대부분 직접 연주하는 어쿠스틱 기타 연주에 동반된 그녀의 보컬은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울림을 지니고 있고 폭넓은 음역을 무리없이 소화해내고 있다. 사운드 역시 깔끔하게 리마스터링되어 있어 가치를 더한다. 어쿠스틱 포크 음악을 듣는다고 생각하면 굳이 월드 뮤직의 범주에 한정짓지 않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반으로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