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독일의 노장 그룹 스콜피온스는 수많은 앨범을 발표하면서 이제는 안해본 장르가 없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본작은 활동 기간이 긴 그룹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해보았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뒤늦게 이루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물론 스콜피온스의 경우 얼터너티브나 언플러그드 등 모든 음악적 변화를 유행이 지난 뒤 늦게 시도했다. 평소 우리 귀에 익은 대표곡 10곡을 수록하고 이 곡들 모두에서 오케스트라는 분위기를 맞추어주는 방식으로 가미되어 있다. 특별히 록 사운드와 오케스트라가 협연을 했다는 것보다는 스트링 톤이 첨가되어 보다 부드러워진 스콜피온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