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52)이 11일 복음성가 음반 [Day By Day]‘를 발표했다. 심수봉은 이번 CCM 음반에 타이틀곡 ‘날마다‘를 비롯해 ‘주는 여호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사랑케 하소서‘ 등 기존 성가 곡을 담았다. CCM은 대중음악의 형식을 취한 기독교 음악으로, 가슴 저미는 애절한 노래를 주로 부르던 심수봉을 떠올려 볼 때, 다소 생경한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대부분 일 것이다. 그러나 CCM앨범 발매는 예전부터 마음 속에 깊이 담고 있던 그녀의 오랜 소망으로 노래뿐만 아니라 편곡, 구성, 제작 과정까지 심수봉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정성과 열정을 다해 만든 앨범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CCM앨범 발매는 7080에게도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심수봉 스타일의 음악이라는 점에서 CCM을 즐겨 듣는 중장년층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외롭고 힘든 시절을 딛고 일어서게 해준 건 바로 신앙의 힘. 심수봉은 "외로움과 아픈 마음은 하나님을 영접한 후 꼬박 3일간의 눈물로 쏟아졌고 비로소 편안해졌다"며 "그때 마치 잃어버린 부모를 만난 심정이었다"고 회상했다. "성경 공부를 통해 신앙심이 보다 커가는 것 같다"는 그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수봉복음‘ 코너를 통해 팬들에게도 복음을 전하고 있다. 또 공연에선 적어도 한 곡씩 CCM 곡을 선보이며 자신의 경험을 간증하곤 한다. 심수봉은 CCM 음반 판매 수익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