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기술의 발달로 이제 홈레코딩의 시대가 열렸다. 오히려 녹음실에서 하는 느낌보다 집에서 녹음하는 홈레코딩을 선호하는 뮤지션들이 늘어나고 있다. 낯선 녹음실에서 부담되는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는 경우, 보컬에게 적지않은 부담을 줘서, 제대로 100% 기량을 발휘하기 힘든게 사실이다. 하지만 고가의 장비들의 하이 컬러티 뮤직사운드의 효과만큼은 홈레코딩이 따라가기 힘들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MP3플레이어나 휴대폰등으로 음악을 듣는 경우가 다수이다. 그러므로 음악의 수준차이를 분별하기 힘들다. 전문가들이 아니고선 잘 느끼지 못한다. 이 앨범은 집에서 기타한대로 직접 홈레코딩으로 작업을 해나갔다. 감정에 충실하려 했고 기타의 테크닉이나 목소리에 기교를 뺐다. 순수한 음악 자체로서의 느낌에 충실하려 초첨을 맞춘 앨범이다.
화려한 사운드를 기대한다면 추천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날로그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 대중이라면 이 앨범을 추천한다. 조용하고 비어있는 차분한 음악을 원한다면 더더욱 추천한다. 기타하나와 목소리 하나로 채워지는 사운드에 공간감이 마음을 편안하게 할것이다. 목소리에 전혀 기계적인 효과음을 주지 않은것도 이 앨범의 특색이다, 자동으로 음정을 맞추는 오토툰 같은 디지털효과는 전혀 없다. 그저 자연스러움이 이 앨범의 가장 중심에 놓여져 있다. 녹음중 때론 음정이 맞지 않아도 중지 하지 않고, 원테크 방식으로 한번에 불러내려갔다. 직접 기타와 노래를 한번에 녹음하는 방식으로 실시간 레코딩을 했다. 보통 미리 악기를 입히고 노래를 하지만 ,그렇게 되는경우 느낌과 감성이 덜 살아남다. 그래서 직접 노래부르는 가수가 한번에 연주하며 노래하며 모두 동시 녹음했다. 그러다보니 기타의 연주도 조금씩 틀리고, 듣기 불편한 구석도 있을수 있다. 하지만 딱 맞추어 떨어지는 양복보다, 편한 청바지같은 음악을 원하신다면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