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소울, R&B 그리고 재즈가 합쳐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음악이 된다.” 이것이 바로 DJ 프리미어(Premiere)와 함께 전위적인 힙 합 듀오 갱스타(Gangstarr)를 이루고 랩 파트를 책임져 온 키스 “구루” 엘람(Keith “Guru Elam)이 구태여 솔로 프로젝트 3번째 시리즈를 내놓은 출품의 변(辯)이기도 하다.
지난 [Vol. 2: The New Reality] 이후로 근 5년만에 시도하는 신작 앨범은 좀 더 대중적인 느낌 물씬한 게스트 진으로 발매 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21세기 소울계의 대들보 에리카 바두(Erykah Badu)와 메이시 그레이(Macy Gray)를 위시해 영국 R&B 신에서는 잘 나가는 앤지 스톤(Angie Stone), 켈리스(Kelis) 같이 이름만 대도 뿌듯함이 밀려오는 실력파 여성 소울 보컬리스트에서 그치지 않아 심지어 전혀 걸맞지 않을 듯 하던 크레이그 데이빗(Craig David) 같은 의외의 신예 청소년 R&B 뮤지션까지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참 잘 어우러져 있다. 특별히 1993년 발표되었던 [Vol. 1]에서와 같은 재지(jazzy)함은 잘 읽히지 않지만 대신 훨씬 더 깔끔하고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