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직한 체념의 정서를 담은 수작
규원 정규 2집, “스스로 떠나는 사람들”
우리에게 좋은 음악들을 들려주는 뮤지션들 중 상당수는 다양한 악기를 다룰 줄 알며,
그 중 일부는 혼자서 프로 세션의 도움 없이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앨범에 준하는 품질의 음악을 생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혼자서 정규 앨범 2장을 소화할 수 있는 집중력과 창의력, 인내심을 갖춘 사람은 찾기 어렵다.
규원은 바로 그런 뮤지션이다. 그 동안 20곡이 넘는 곡을 순수한 1인 제작으로 발표한 규원은 분명 남다른 창의력과 재능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