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보다 강렬한 순간의 포착
언니네 이발관 4집 “순간을 믿어요”
한국 모던락의 시작이자 현재 진행형인 언니네 이발관
대중 음악 평론가 강헌의 말을 인용할 필요도 없이, 언니네 이발관은 95년 홍대 앞의 인디 붐을 촉발시킨 국내 최초의 모던 록 밴드이다. 그들이 96년 발표한 1집 [비둘기는 하늘의 쥐]는 평론가들에 의해 그 해의 앨범에 선정되었으며, 이후 98년에 발표된 2집 [후일담]은 2000년 대중 음악 전문 웹진 '가슴'에서 조사한 '음악 관계자들이 가장 즐겨 듣는 앨범' 1위에 뽑힐 만큼 명반으로 평가 받으며 매달 수백장의 음반이 꾸준히 판매되는 스테디 셀러로 기록되고 있다. 이후 4년만에 발표한 3집 [꿈의 팝송]은 인디 역사상 초유의 판매고로 돌풍을 일으키며, 교보문고에서 가진 발매기념 쇼케이스에서 1천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사인회가 취소되었던 유명한 일화를 남기는가 하면, 연세대 100주년 기념관, 성균관대 600주년 기념관 등에서의 단독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키고 년간 100회 이상의 라이브 일정을 소화하는 등 스튜디오와 무대를 동시에 장악한 최고의 밴드로 자리매김 하게 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확고한 오리지널리티를 가진 밴드로 평가받는 이들이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