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끈 감았던 눈을 부릅뜨고 진짜 음악을 들어야 할 때!
3년 만에 돌아 온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 자우림의 8번째 스튜디오 앨범 [陰謀論 (음모론)]
1996년, 날로 심각해지는 공해를 퇴치하기 위해 캘리포니아 주 정부에서 ‘배기가스 제로법’을 강제 해 자동차 회사들에서 어쩔 수 없이 출시 한 전기자동차 모델 중 디자인과 성능, 정숙 할 정도의 무소음으로 소비자들에게 혁신을 가져왔던 “EV1”에 대한 기막힌 희생 또는 이상한 살해 공모에 대한 비극을 그린 ‘EV1’은 (‘누가 전기자동차를 죽였나’라는 다큐멘터리 영화를 참고하시길.) 대화하듯 또박또박 전해지는 가사와 곡을 리드하는 피아노, 마음이 동요될 만큼의 여운이 한참 동안 머리 속에 메아리로 울리는 곡이다.
이어 “요지경”이라는 키워드와 “엿보는 외설적인 쑈”라는 뜻도 가지고 있는 ‘PEEP SHOW’가 기다리고 있다. 한 사건에 대한 미디어들의 시각 차이, 각기 다른 목소리와 문장으로 전달되는 ‘뉴스’에 숨어있는 진짜 진실들과 그 뉴스를 통해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다는 것에서 착안 한 곡이다. 격정적인 피아노로 시작해 시공간을 다투는 미디어들이 눈 앞에 그려지는 듯한 강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