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문화예술을 결합해 세상에 빛을 더하고자 하는 음원, “브라이T”가 공개되었다.

이번 곡은 SK텔레콤(SKT),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한국장총), 파라스타엔터테인먼트(파라스타), 그리고 경기문화재단의 특별한 협업으로 탄생했다. 1999년부터 장애청소년들의 IT역량을 키우기 위해 ‘정보검색대회‘, ‘메이커톤 대회‘와 ‘코딩대회‘ 를 열어온 SKT와 한국장총은 지난해 10월, 25주년 ‘행복 AI 코딩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 참가자들은 미리 주어진 주제에 맞게 인공지능을 활용해 노래를 작사하고 앨범 커버 이미지를 생성했다. 최종 수상자의 작품은 ‘브라이T’에 반영되었다. 가창에는 AI 보이스로 음원을 제작하는 KPOP 아이돌 ‘빅오션’이 참여하면서, AI와 문화예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완성되었다.

타이틀 곡 ‘브라이T’는 ‘내일이 더 밝게 빛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희망찬 곡이다.
‘빛난다’, ‘똑똑하다’는 의미의 영어 단어 ‘브라이트(Bright)’에서 착안해 SKT의 기존 CM송인 T 프로젝트들과 라임을 맞췄다. SKT의 익숙한 로고 사운드가 곡 전체를 리드하고 있으며, DNB(드럼 앤 베이스)와 저지클럽 리듬을 활용한 청량하고 세련된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특징이다. 작곡은 우영수 작가가 맡았다. 가사는 ‘행복AI챌린지’ 부문의 수상자인 예산꿈빛학교의 장성혁, 박종권 학생의 작품을 반영했다. 빛과 희망, 미래의 가능성을 향해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가창에 참여한 ‘빅오션’은 “세계 최초 수어로 노래하는” 아이돌로 사회적 가치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팀이다. 멤버 전원이 청각장애를 갖고 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많은 이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를 건낸다. 또한 청력의 한계로 인한 가창의 부족함을 보완하기 위해 음원 제작에 AI 음성 기술을 사용한다. AI가 음악을 위해 긍정적으로 활용된 유니크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빅오션’의 소속사인 파라스타는 SK텔레콤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ESG Korea’와 ‘사회성과 인센티브(SPC)’의 보육기업이기도 해, 본 협업에 의미를 더했다.
또한, 앨범 아트 ‘세상의 빛’은 ‘드림챌린지’ 부문의 수상자인 대구광명학교 최소연, 한효원 학생과 독도를 주제로 세계 최초 AI 협업 작품을 기획 및 창작한 두민 작가가 함께 완성했다. AI 이미지 생성 및 콜라주 기법을 활용한 이 앨범 아트는 더 건강한 지구와 바다를 떠올리며 만든 작품이다. 다채로운 빛깔의 물방울과 물의 파동이 신비롭고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낸다. 바다의 상징물인 조개와 산호초 등의 상징물들도 곳곳에 숨겨져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재능기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수상 학생들과 두민 작가를 연계하고, 공간과 재료를 지원했다.
이 곡은 기술과 감성이 융합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는 예술작품으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