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는 사소한 행복에도 사랑을 느끼곤 하며 또 누군가는 간절한 소망으로 사랑을 지켜내고 어느 누군가는 미움마저도 사랑으로 이겨낸다.

하루에도 수백 번 주고 받는 우리들의 사랑은 무한하게 나열된다.

이렇게 세상 만물 모두가 각자의 모양으로 열심을 다해 사랑을 하며 살아가는 가운데 매몰차게도 마지막은 우리에게 필연인 거다.

그러나 사랑이라는 마음은 왜 이리도 한결같은지 금세 다른 사랑으로 다시 피어난다.

사랑을 하다보니 더 사랑을 하고만 싶어서 이 사랑이 끝나지 않았으면 해서, 욕심이 났다.
저 먼 달나라에서만큼은 우리가 피워낸 사랑이 꽃으로 피어나 오래도록 반짝였으면 하는 욕심.

그리고 그 꽃을 달꽃이라 부르기로 했다.

사랑은 결국 사랑이니까.
무엇보다도 우리, 사랑할만하니까.
모두가 사랑을, 사랑하며 살았으면 한다.


[Credit]

Lyrics by 문희원
Composed by 문희원
Arranged by 박현중

Piano 박현중
Chorus 문희원, SAMIN

Recorded by @Studio Zium
Mixed & Mastered by 김시온 @Tebah Music

Artwork by Annah Oes @annahoes
Photo by @img.sv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