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 번쯤 느껴본 그 속마음을 유쾌하게 풀어낸 프리멜로의 신곡이 찾아왔다.

쓸쓸한 계절감을 담은 가사와는 다르게, 곡은 처음부터 끝까지 유쾌하고 리드미컬하게 흘러간다.
뮤트 주법으로 뚝뚝 끊어지며 진행되는 일렉트릭 기타의 리듬, EP와 어쿠스틱 피아노의 따뜻한 조화,
베이스의 탄탄한 라인과 더불어 중간중간 익살스럽게 터지는 드럼 리듬은 곡 전반에 에너지를 부여한다.

특히 브릿지 파트에서 등장하는 브라스 섹션은 가사와 리듬을 함께 연주하듯 풀어내며,
혼자만 계절에 뒤처진 듯한 감정을 재치 있게 표현한다.

‘꽃이 피건 말건, 봄이 오건 말건‘이라는 가사처럼, 이 곡은 소외감조차 음악적 해학으로 승화시킨다.

이 곡은 단순히 ‘외로움‘을 말하는 노래가 아니다.
지금 이 계절이 내겐 아무 의미 없을 수도 있다는, 어쩌면 누구보다 정직한 감정을 음악에 담았다.
그리고 프리멜로는 그 감정을 누구보다 유쾌하게, 누구보다 리드미컬하게 풀어냈다.


[CREDIT]

Lyrics by 프리멜로, 방경식
Composed by 프리멜로, 방경식
Arranged by 프리멜로

Vocal by 프리멜로
Chorus by 프리멜로, 방경식
Bass by 프리멜로, 방경식
Drum by 프리멜로, 방경식
Piano by 프리멜로, 방경식
MIDI Programming by 프리멜로, 방경식
Vocal Directed by 프리멜로, 방경식

Recorded by 프리멜로 @ 프메르PMEL
Mixed By 방경식 @ FADER SOUND
Mastered By 방경식 @ FADER SOUND

Artwork by 조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