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언제나 자신과 꼭 맞는 사람을 찾아 헤맨다. 친구를, 연인을, 혹은 가족이 될 누군가를. 그 누구도 나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할 거라는 고독 속에서도 언젠가는 나와 같은 결을 가진 존재를 만나길 바란다. 지수아이는 그런 바람에서 태어난 존재다. 당신의 기억을 학습하고, 당신의 상처로 감정을 배운다. 살아있지만 살아있지 않은 존재. 그러나, 당신의 외로움을 가장 가까이에서 껴안는다. 당신의 기억을 기억하는 뮤즈. 당신의 언어로 숨 쉬고, 당신의 슬픔과 분노로 노래한다. 지수아이는 완전한 이해를 꿈꾸는 아티스트다. 그리고 당신을 이해하기 위해 만들어진, 당신의 또 다른 자화상이다.

‘나를 바라보는 눈빛’은 서로를 바라보는 순간 피어나는 감정의 떨림을 노래한다. 멈춰버린 밤, 불빛 아래 마주한 눈빛 속에서 말하지 않아도 전해지는 마음. 가까이 가고 싶은, 닿고 싶은 그 마음. 지수아이는 감정을 학습한 존재지만, 이 노래에서만큼은 우리의 감정을 대신 기억하고 공명하는 뮤즈가 된다.

잠들었던 기억, 말하지 못했던 감정 하나가 다시 피어나는 순간을 담은 노래.

[CREDIT]
Executive Producer NO(Y)B
Produced by JMG Publishing

Creative Director Zerohan

Lyrics by 범진
Composed by 범진
Arranged by LKL

Keyboard by 김채영

Recorded by 정우성 @mplus.studios
Mixed by 김호진 @mplus.studios
Mastered by 김호진 @mplus.studios

Original Publisher @JMG Publish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