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루마의 새 싱글 [b | ū - the blue between]은 2023년 발표된 EP [non è la fine]의 흐름을 잇는 또 하나의 이야기로 지난해 세계 수면의 날(World Sleep Day)에 맞춰 공개된 [la mia notte]와도 이어지며 긴 여정 속 한 장면처럼 음악의 흐름을 확장시켰다.
부제 “the blue between”은 새벽과 아침이 맞닿는 그 순간, 창을 통해 스며드는 푸른 빛을 담고 있으며 끝이 없음을 의미하는 [non è la fine]와 같이 그 찰나의 감정은 끊임없이 이어지는 선율처럼 반복된다.
이루마는 이 단순하고 미완성에 가까운 멜로디를 “비움의 연속”이라 표현하며 하지만 그 안에는 언젠가 새로운 생명으로 피어날 수 있는 여운이 깃들어져 있다고 말한다.
"음악은 작곡가의 손을 떠난 이후 듣는 이의 감정과 호흡 속에서 완성됩니다."
ㅡ이루마ㅡ
이루마의 이번 작품 또한 의도적으로 비워둔 공간을 듣는 이가 그 순간 함께 채워가며, 끝없이 이어지는 선율이 각자의 기억과 감정 속에서 또 다른 모습으로 남길 바라는 곡이라 할 수 있다.
Produced & Composed by YIRUMA
Piano & Synth Performed by YIRUMA
Guitar Performed by Hooni Jeon
Violin Performed by Sangeun Kim
Cello Performed by Chanuk 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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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명 : b l ū - the blue between
B L U - The Blue Between
202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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