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와 최다니엘이 주연을 맡은 JTBC 드라마 ‘날아올라라 나비’는 누구나 한 번쯤 방문해 본 익숙한 공간인 미용실을 배경으로, 저마다의 고민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서로를 마주하고 위로하며 다시 자신의 삶을 사랑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BC3000과 김현준이 함께 작곡하고 편곡한 ‘각자의 길’은 쓸쓸한 어쿠스틱 기타와 담담한 피아노 선율로 시작해 곡의 서정적인 분위기를 차분하게 이끌어간다. 두 작곡가는 절제된 악기 구성과 여백을 살린 편곡을 통해 화려한 사운드보다는 멜로디와 보컬에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으며, 담담하게 흘러가는 음악 속에 곡이 전하고자 하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여기에 최유리의 목소리가 더해져 곡의 정서가 더욱 깊어진다.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확고히 구축해온 싱어송라이터 최유리는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따뜻한 음색으로 ‘각자의 길’이 가진 쓸쓸함과 희망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과장된 감정 표현 대신 마치 자신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려주듯 노래하는 최유리의 보컬은, 아직 답을 찾지 못한 채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이들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다.
[Credit]
Lyrics by BC3000
Composed by BC3000, 김현준
Arranged by BC3000, 김현준
Guitar 정재필
Piano 김현준
Synthesizer BC3000
Recorded by Make Will
Mixed by Make Will
Mastered by Make W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