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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명 앨범 명 : Night on Ear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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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ght on Earth
제휘 & 김희원 & VROWN & LAZY ERA
앨범타이틀 Come Home Again
앨범발매일 2026.10.06
앨범소개 앨범소개
「Night On Earth (지구의 밤)」은 푸투라서울과 HOLO가 함께 만드는 예술 협업 프로그램입니다. 인간, 자연, 기계,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음악과 공연, 대화를 이어갑니다. 푸투라서울의 전시가 한 편의 시라면, 지구의 밤은 그 시에서 시작된 생각과 감각을 다른 이의 목소리와 음악으로 이어가는 밤입니다.
2024년 개관전인 레픽 아나돌의 《지구의 메아리: 살아있는 기록 보관소》에서 제휘의 「Echoes」와 이희문의 「Hallucination」을, 2025년 안소니 맥콜의 전시와 함께 안광현·손성제의 「Dissolve Into Light」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26년, 《세 번째 시: 에스 데블린, 다시 집으로》를 맞아 제휘·김희원·VROWN의 프로젝트 그룹 Lazy Era가 부른 「Come Home Again」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는 이 노래를 ‘미래’의 자리에 놓습니다.
창가의 파란 컵, 모서리 끝에 걸린 열쇠, 수증기 사이로 비친 이름, 빗물 맺힌 유리창. 노래 속 화자는 작고 익숙한 사물들 사이에서 문 앞에 서서 빛을 기다립니다. 그 기다림과 그리움은 한 사람의 마음에서 시작되지만,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명의 감정으로도 들립니다. 이미 많은 것이 변해버린 이곳에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다음 시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곡은 클래식의 서정적인 언어에서 출발합니다. 클래식 기반의 샘플 사운드와 피아노, 하프,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 실제 현악 연주가 선율과 화성의 깊이를 만들고, 그 위에 신디사이저와 베이스, 드럼이 현대적인 리듬의 무게를 더합니다. 현장 녹음과 앰비언트 사운드는 악기 사이의 여백과 공간까지 음악의 일부로 끌어들이고, 왜곡되고 과장된 튠 사운드와 전자적으로 가공된 질감은 어쿠스틱 악기의 생생한 울림과 대비를 이룹니다.
그러나 「Come Home Again」은 이러한 요소들을 정형화된 팝의 구조 안에 배치하는 데 머물지 않습니다. 디컨스트럭티드 클럽의 방식을 받아들여 리듬과 소리의 익숙한 관계를 흔들고, 송폼을 해체한 뒤 다시 조립합니다. 선율과 보컬에 몰입하는 순간과 음색, 공간, 리듬의 질감이 전면으로 이동하는 순간이 교차하면서, 클래식과 아트팝, 실험적인 클럽 음악의 경계를 유연하게 오갑니다.
곡 작업에는 즉흥연주자이자 Grammy-nominated 프로듀서 안광현과,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섬세한 송라이팅을 보여온 제휘가 함께했습니다. 제휘, 김희원, VROWN으로 구성된 Lazy Era 역시 서로 다른 음악적 색을 하나로 지우기보다 각자의 차이를 그대로 살리며, 클래식의 감정적 깊이와 아트팝의 자유로운 형식, 클럽 음악의 현재성을 한 곡 안에 모았습니다. 「Come Home Again」은 서로 다른 요소를 단순히 혼합하는 것이 아니라, 익숙한 클래식 팝의 언어를 해체하고 다시 조립해 지금의 감각으로 새롭게 설계하려는 시도입니다.
1915년, 버지니아 울프는 미래가 어둡다는 것이 어쩌면 미래가 가질 수 있는 가장 좋은 모습일지 모른다고 썼습니다. 리베카 솔닛은 『어둠 속의 희망』(2004)에서 이 구절을 출발점으로 삼아, 어둠을 절망이 아니라 ‘아직 알 수 없음’, 즉 무엇이든 가능한 상태로 읽습니다.
우리에게 그 미래는 어둠이 아니라 거대한 하얀 빛처럼 보입니다. 빛은 눈앞에 있지만 그 안에 무엇이 있는지는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지금껏 어둠 속에 있었는지도, 앞으로 더 큰 어둠을 지나야 할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래도 바로 저 앞에 빛이 있다고 믿습니다.
「Come Home Again」은 그 ‘빛’을 우리의 집으로 부릅니다. 한 사람만의 집이 아니라, 이 지구의 생명들이 함께 살아가는 집으로. 아침을 데리고 와, 다시 나아갈 수 있게 해달라고.
거센 바람 속에서도 노래를 멈추지 않는, 깃털 달린 작은 새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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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곡명 가수 벨소리다운
1 Come Home Again 대표곡 제휘 & 김희.. 스마트폰벨     아이폰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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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e Home Again 대표곡 제휘 & 김희..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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