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어느 뮤지션의 음악이 나왔다.
아, 그런데... 그들은 그들의 음악이, 남겨져 버린 사람 그대로의 절절함, 슬픔을 넘어선 위로와 위안, 세상에 서러운 자를 위로 하는, 나약한 자를 위로하는 음악이라 한다.
그들이 바로 홀린(HLIN)이다. 홀린은 HLIN 이라는 표기로 13세기 스칸디나비아전설에 나오는 음유 여신의 이름이며, 외로움과 슬픔을 위로하는 여신의 이름이기도 하다. 이런 네이밍 모토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이들의 음악은 기존의 슬픈 발라드 곡들과는 완전히 차별화 되어 있다. 3년간의 공연, 시간 그리고 1년 만에 EP 2장의 발표, 그리고 변화되는 음악들 등 그간 홀린이 가졌던 모든 것들을 이번 앨범 REMANENT (남겨진이란 뜻..)에서 보여준다.
이들의 음악은 남겨져 있는 그대로의 절절함 슬픔을 때로는 격하게 때로는 서정적인 밴드의 연주 안에서 진성과 특유의 가성으로 넘나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