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틀을 허물며 과감한 도전과 자유로움으로 글로벌 K-POP 팬들에게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온 XLOV가 마침내 또 하나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선보인다.
전작 <I,God>에서 XLOV는 체스의 규칙과 ‘폰의 승급’을 통해, 가장 하찮고 나약한 존재일지라도 마침내 끝점에 도달한다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번 앨범은 그 ‘폰의 승급’과 맞닿아 있는 또 하나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세상에 흥미로운 질문을 던진다.
“갑자기 눈앞에 놓인, 서로 상반된 차원의 문 두 개. 피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당신은 이 두 문 중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 정말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자신이 있으십니까?”
XLOV의 미니 3집, The 3rd EP <i=!>는 이처럼 불가항력적인 힘에 의해 매 순간 마주하게 되는 삶의 ‘선택’을 이야기한다. 선택에 따르는 두려움과 공포, 그리고 단 한 번의 선택으로 완전히 달라지는 결과 앞에서 느끼는 혼란을 담아냈다.
그러나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각각의 문 뒤에 존재하는 세계가 서로 또 다르기에 ‘A‘를 선택한 ‘나’가 존재한다면, 선택되지 않은 ‘B’ 선택지는 과연 어떻게 되는 것일까, 사라지게 되는 걸까.
XLOV는 선택되지 않은 또 하나의 가능성 역시 어딘가에 존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다른 운명을 살아가고 있을 또 다른 ‘나’가 ‘B’에 존재하고 있을 것이라는 상상에서 이번 앨범의 이야기를 확장시킨다.
데뷔 싱글 <I’mma Be>부터 이어져 온 깊이 있는 연결성과 독보적인 스토리는 XLOV만의 세계관을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 왔다. 매번 한계를 뛰어넘는 과감한 도전과 새로운 시도, 한층 더 빛나는 자유롭고 다채로운 퍼포먼스, 그리고 호소력 짙은 보컬은 이번 앨범의 이야기를 표현하는 강력한 기반이 되었다.
특히 이번 앨범 <i=!>에서는 멤버들 간의 시너지와 조화가 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다. 리더이자 프로듀서인 멤버 ‘우무티’는 전반적인 프로듀싱을 바탕으로 전체적인 스토리 구성은 물론 작사·작곡에도 참여했다. 멤버 ‘현’ 역시 지난 <HIPS>에 이어 이번 앨범의 ‘Silence’ 메인 작사가로 참여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색깔을 더했다. 또한 이번 앨범 역시 모든 수록곡에 멤버들이 직접 코러스를 쌓아 곡들의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
앨범에는 일렉트로닉 댄스를 기반으로 앨범의 시작을 여는 첫 번째 트랙 ‘Cat Move’, 오리엔탈 모티프를 통해 독특한 색채를 완성한 첫 번째 타이틀곡 ‘Hush’, 묵직한 베이스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루이와 하루의 첫 유닛곡 ‘All Tied Up’, 드림코어(Dreamcore)와 하이퍼팝(Hyperpop)을 기반으로 강렬한 하우스 리듬과 몽환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결합한 또 하나의 타이틀곡 ‘투스젬치와와’, 그리고 감성적이고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재즈 기반의 R&B 요소가 어우러진 우무티와 현의 첫 듀엣곡 ‘Silence’가 수록됐다.
여기에 ‘투스젬치와와’의 Sped Up 버전과 두 타이틀곡의 Instrumental 트랙까지 더해져, XLOV가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적 스펙트럼을 넘어 또 한 번 확장된 세계를 완성시킨다.
1. Cat Move
Composed by schpes4, 박현태, JIIN, One Kim
Lyrics by 해다(HAEDA), 정하리, murphy, Wumuti, Shinhee, 음파, 유지상
Arranged by schpes4, 박현태
Guitar by One Kim
Synth by schpes4, 박현태
MIDI programming by schpes4, 박현태
Chorus by XYZ, Wumuti, Rui, Hyun, Haru
Recorded by 유재범 @doobdoobstudio
Record Directed by Wumuti, XYZ
Mixed by Andnew (Assist. Stella) @salpotstudios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트랙이자 전체적인 무드와 색채를 단번에 사로잡는 곡이다. 사람을 길들이는 듯한 사뿐사뿐한 고양이 특유의 움직임과 도발적인 매력을 후킹한 후렴구의 노랫말, 그리고 일렉트로닉 댄스 사운드를 통해 감각적으로 풀어냈다.
2. Hush
Composed by XYZ, Wumuti, LU
Arranged by XYZ
Lyrics by XYZ
Synth by XYZ
MIDI programming by XYZ
Chorus by Wumuti, Rui, Hyun, Haru, XYZ
Recorded by 권유진, 김규영 @doobdoobstudio, 김민석 @salpotstudios
Record Directed by Wumuti, XYZ
Mixed by XYZ @dxyzit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이번 앨범의 두 번째 트랙이자 하나의 타이틀곡인 ‘Hush’는 절제된 긴장감과 대담한 사운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곡이다. 곡의 중심을 단단하게 지탱하는 묵직한 베이스를 전면에 배치하고, 세밀한 호흡과 미세한 뉘앙스를 통해 긴장감과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여기에 리듬의 일부로 활용된 오리엔탈 모티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채롭고 신비로운 색채를 완성했다.
이어지는 스토리 설명으로는 삶의 양면성과 그 안에 존재하는 상반된 존재에 대한 이야기다. 사람을 좋은 길로 인도하는 ‘신’만이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의 모든 악몽을 극대화하는, 그 반대편의 옳지 못한 ‘신’들 또한 존재한다. 그리고 그 존재들로 인해 트라우마는 거대한 형체로 자리 잡아, 결국 꼼짝도 하지 못하고 아무런 소리도 내지 못하는 지경에 이른다.
‘Hush’는 이러한 현실을 XLOV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사운드로 표현해낸다.
3. All Tied Up (Rui & Haru)
Composed by kimjiseob, NECTA, KATIE
Lyrics by murphy, 김기나, 정바인, 해다(HAEDA), SKINNER BOX, 유지상, NECTA, KATIE, Wumuti
Arranged by kimjiseob, Goldash
Synth by kimjiseob
MIDI programming by kimjiseob
Chorus by XYZ, Rui, Haru
Recorded by XYZ @dxyzit @vibe music studio 606
Record Directed by Wumuti, XYZ
Mixed by Andnew (Assist. Stella, Heetae Ji) @salpotstudios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묵직하게 깔리는 베이스와 몽환적인 신스 사운드가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All Tied Up’은 멤버 루이와 하루가 함께한 첫 유닛곡이다.
둔탁하면서도 감각적인 비트 위에 얹힌 두 멤버의 신비로운 보컬은 들을수록 빠져드는 최면적인(Hypnotic) 무드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이 둘의 조합에서만 만들어낼 수 있는 감각적인 움직임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음악과 퍼포먼스가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트랙으로 완성됐다.
4. 투스젬치와와
Composed by Wumuti, Mule(Pulse vision), LU
Arranged by Mule(Pulse vision)
Lyrics by LU, Wumuti
Synth by Mule
MIDI programming by Mule
Chorus by Wumuti, Rui, Hyun, Haru
Recorded by 권유진, 유재범 @doobdoobstudio, 김민석 @salpotstudios
Record Directed by Wumuti, XYZ
Mixed by XYZ @dxyzit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드림코어(Dreamcore)와 하이퍼팝(Hyperpop)을 기반으로 강렬한 하우스 리듬과 몽환적인 사운드스케이프를 결합한 ‘투스젬치와와’는 이번 앨범의 또 다른 타이틀곡이다.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비트 위로 기묘하게 뒤틀린 사운드와 꿈속을 부유하는 듯한 질감, 반복적으로 활용된 보컬 챱이 돋보인다. 특히 코러스는 하나의 주문처럼 강한 중독성을 만들어내며 곡의 독특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이 곡은 음악 자체뿐만 아니라 노래가 품고 있는 전체적인 서사와 함께 감상할 때 또 다른 의미를 발견할 수 있다.
이야기는 한 어미 치와와가 늑대 무리에서 떨어져 나온 아기 늑대를 데려와 키우면서 시작된다. 늑대는 자신과 함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며 자라온 치와와들과 자신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자신 역시 치와와라고 믿으며 성장한다. 주변의 형제자매들과 같은 행동을 하고, 같은 방식으로 애교를 부리고 응석을 부리며 살아간다.
시간이 흐르고, 치와와의 모습을 한 늑대는 성장한다. 치와와 가족들과 같은 행동을 하고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사람들에게 사랑받지 못한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며 결국 사람들을 도망치게 만든다.
늑대 치와와는 속상한 눈물을 흘리며 묻는다.
‘나는 왜 다를까?’
‘나는 왜 귀엽지 않은 걸까?’
그렇게 서러움을 품은 늑대 치와와는 자신이 꿈꾸던, 가장 예쁨받고 아름다운 치와와가 될 수 있는 시공간 속 꿈의 세계에 도착한다.
깨어남이 정해져 있는 꿈이어도 좋다.
‘지금’을 ‘영원’으로 만들겠다는 늑대 치와와.
깨지 않을 어느 꿈속에 존재하는 지금 이 순간만큼은, 늑대 치와와 역시 세상에서 가장 사랑받는 아름다운 치와와 한 마리일 것이다.
5. Silence (Wumuti & Hyun)
Composed by Mule(Pulse vision), Wumuti, 이동근(Pulse vision), Y8(Pulse vision)
Arranged by Mule(Pulse vision), 이동근(Pulse vision), Y8(Pulse vision)
Lyrics by Hyun, XYZ, Mule(Pulse vision)
Piano by Mule, 이동근, Y8
MIDI programming by Mule, 이동근, Y8
Chorus by XYZ
Recorded by 유재범 @doobdoobstudio
Record Directed by Wumuti, XYZ
Mixed by XYZ @dxyzit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Silence’는 멤버 우무티와 현이 함께한 첫 듀엣곡으로, 감성적이고 따뜻한 피아노 선율이 매력적인 재즈 기반의 R&B 트랙이다.
섬세한 피아노와 두 멤버의 차분한 보컬이 만들어내는 분위기 속에서 점차 쌓여가는 감정은 코러스와 함께 예상치 못한 강렬한 Sub Drop으로 전환되며 단숨에 이목을 집중시킨다.
수없이 쏟아지는 말과 상처, 복잡하게 뒤엉킨 감정 속에서 잠시 모든 것으로부터 벗어나 ‘Silence’를 갈망하는 순간을 이야기한다.
애써 외면하고 익숙해지려 해도 사라지지 않는 기억과 감정들. 결국 자신에게 필요한 것은 또 다른 말이나 위로가 아니라,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는 고요함일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6. 투스젬치와와 (Sped Up)
Composed by Wumuti, Mule(Pulse vision), LU
Arranged by Mule(Pulse vision)
Lyrics by LU, Wumuti
Synth by Mule
MIDI programming by Mule
Chorus by Wumuti, Rui, Hyun, Haru
Recorded by 권유진, 유재범 @doobdoobstudio, 김민석 @salpotstudios
Record Directed by Wumuti, XYZ
Mixed by XYZ @dxyzit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투스젬치와와’의 Sped Up 버전으로, 원곡의 강렬하고 몽환적인 에너지를 더욱 빠른 템포로 경험할 수 있다.
7. Hush (Instrumental)
Composed by XYZ, Wumuti, LU
Arranged by XYZ
Mixed by XYZ @dxyzit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Hush’의 Instrumental 버전으로, 곡을 구성하는 묵직한 베이스와 오리엔탈 모티프, 섬세한 사운드 디자인을 온전히 감상할 수 있다.
8. 투스젬치와와 (Instrumental)
Composed by Wumuti, Mule(Pulse vision), LU
Arranged by Mule(Pulse vision)
Mixed by XYZ @dxyzit
Mastered by 권남우 @821SoundMastering
‘투스젬치와와’의 Instrumental 버전으로, 강렬한 하우스 리듬과 뒤틀린 사운드, 몽환적인 사운드스케이프가 만들어내는 독특한 세계를 음악 자체로 경험할 수 있다.